(울산=연합뉴스) 새로 출범한 12대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조혁신과 현장조직력 강화 등의 올해 5대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19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올해 핵심사업은 노조혁신과 현장 조직력 강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산별 전환, 해외공장 대책수립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조의 경영참가, 노동강도 완화 등 모두 5가지다. 노조혁신과 현장 조직력 강화사업은 2007년 복수노조 실시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을 앞둔 노동계의 위기상황을 맞아 노조간부의 혁신이 필요하고 현장 조직력도 강화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노조는 이를 위해 이미 노조간부 행동강령을 만들었고 노조 산하에 규율위원회도 구성해 노조 혁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서는 공장 사업부 별로 원하청 노조 연대회의와 비정규직 특별위원회를 구성, 비정규직의 조직강화와 불법 파견 철폐투쟁 지원 등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별전환은 사회 양극화와 상시적인 비정규직화 등으로 인해 기업별 노조활동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노동운동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해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또 해외공장 대책수립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조의 경영참가 분야에서는 해외공장의 확대를 저지하고 기아차와 현대차간의 물량문제, 공장간 물량경쟁 조정 등 관련 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 밖에 생산직 뿐 아니라 일반직과 연구직을 포함하는 노동강도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