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닛산자동차가 세계 각지의 생산설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2008년 3월까지 12%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다카하시 타다오 닛산 부사장은 "가동률을 10% 높임으로써 비용을 5% 절감할 수 있다"며 "대만과 태국,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공장의 동일 생산라인에서 다른 모델들을 생산함으로써 평균 가동률을 75%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곤은 지난 2000년 닛산의 경영권을 장악한 이래 5년간 1조엔(8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북미와 유럽, 일본지역에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닛산은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닛산은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15%의 구매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해 현지에서 생산된 부품의 사용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닛산은 올해에 13% 증가한 5천400억엔의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며 이번 회계연도에 362만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또 2009년 3월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전 세계적으로 42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