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조혁신을 위해 노조간부 행동강령 제정에 이어 비리고발센터를 운영키로 하는 등 도덕성 회복에 올인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고발센터방을 개설하고 노조내 고발전화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를 통해 노조간부의 각종 비리와 행동강령 위반 등의 내용을 접수한 후 고발내용을 노조 규율위원회에 보고, 규율위의 1차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에 그 결과를 권고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 같은 업무를 맡을 5~9명에 이르는 노조 규율위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노조는 또 노조간부에 대해서는 노조간부의 책임과 행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조합원에게는 노조간부의 행동강령 제정취지나 조합원의 자세에 대해 교육하는 등 노조간부 및 조합원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노조혁신을 위해 솔선수범과 언행일치, 비방금지, 규율준수, 비리척결, 불의배척, 투명활동, 일상활동강화, 부당노동행위 감시, 혁신과 변혁이라는 10대 노조간부 행동강령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올해 5대 핵심사업 중 최우선 사업으로 노조혁신과 현장 조직력 강화를 선정했다.
노조는 "말로 만이 아닌 실천으로 조합원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노조간부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도 현대차 노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