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음주운전땐 시동 잠금장치 장착한다

입력 2006년02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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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호주에서는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가 곧 자동차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는 음주 허용치를 초과하는 양의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만든 장치다.

호주 일간 쿠리어 메일은 22일 퀸즐랜드주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해 음주 운전 위반 운전자들의 자동차에 시동 잠금장치를 장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퀸즐랜드주 도로안전 고위 대책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 회의에는 학계, 자동차 관련단체, 경찰, 정계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퀸즐랜드주의 피터 비티 주지사는 주 정부가 이미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기술적인 문제들을 보완해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퀸즐랜드주가 이미 음주 운전자들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음주 운전으로 세 번 걸리면 자동차를 빼앗는 "삼진법"도 금년 말까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나쉬 대학 사고 연구소의 이언 존스턴 교수는 도로안전 고위 대책회의에서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 시동 잠금장치 장착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자신이 먼저 제기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토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들은 자동차에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를 장착해야만 면허증을 되돌려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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