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기아차 과장 이상 임직원이 임금동결 선언을 한 데 이어 현대차그룹의 각 계열사들도 임금동결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INI스틸, 현대하이스코 등이 23일 과장 이상 임직원의 임금동결을 선언했고 24일에는 현대오토넷 등 나머지 계열사들이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과장급 이상 전 임직원은 전날 환율과 유가, 원자재 문제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었다.
현대차그룹의 한 계열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어려워지면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계열사의 경영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임금동결 선언에는 건설회사인 엠코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환율이나 유가 등과 직접적인 상관없는 업종의 계열사까지 포함돼 있어 현대차그룹의 주장대로 자발적 참여인지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