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업체 간 UHP타이어 기준 맞춰야'

입력 2006년02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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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메이커들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등장한 UHP 타이어의 기준이 국내외 업체 간 다른 것으로 나타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해외 수준으로 국내 업체들의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외 타이어메이커인 브리지스톤과 요코하마는 런플랫 타이어 및 17인치 이상 타이어를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 금호, 넥센 등 국내 타이어메이커는 편평비 55시리즈 이하, 16인치 이상을 UHP 타이어라고 말한다. 해외 메이커들이 좀 더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

현재 국내 UHP 타이어시장에는 토종 3개 브랜드와 해외 메이커인 브리지스톤, 요코하마, 미쉐린, 던롭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업체마다 UHP 기준이 서로 달라 시장분포나 공급 및 수요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혼란스럽다. 같은 사이즈의 타이어가 국내 업체 기준으로는 UHP에 해당하지만 해외 업체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아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과 UHP 타이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에는 자동차메이커에 OEM으로 공급하는 타이어 중에도 55시리즈 이하 16인치 이상 타이어가 있는 만큼 적어도 UHP 타이어라면 OEM 공급 타이어 보다는 기준이 높아야 한다는 것. 결국 해외 업체들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UHP 타이어는 최고의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인 만큼 메이커 간 경쟁이 거센 분야다.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어 UHP 타이어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규격 통일은 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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