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일본 모터스포츠 슈퍼 GT에 출전

입력 2006년02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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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올 시즌 일본 모터스포츠 슈퍼 GT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일본에서 슈퍼 GT에 출전하는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유럽의 FIA GT, 독일의 DTM과 함께 세계 3대 GT 시리즈로 불리는 이 대회는 40여개 팀과 100여명의 드라이버가 경기마다 출전한다. GT300과 GT500으로 나뉘어 연간 9회 개최되는 일본 최대의 모터스포츠 경기다. 한국타이어는 챔피언 출신인 앤드리스팀의 포르쉐 911과 함께 슈퍼 GT300 클래스에 나간다. GT300은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타이어메이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참가 메이커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미쉐린을 비롯해 브리지스톤, 던롭, 요코하마 등이다. 국내 업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외국 메이커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 참가를 위해 총 비용 30억원을 들여 지난 2004년부터 타이어 개발에 착수, 2005년 3월부터 7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대회에 공급할 타이어는 마른 노면용 F200, 젖은 노면용 Z207, 촉촉한 노면용 Z215 등 3종이다. 드라이버는 2003년 GT300, 슈퍼 내구시리즈 클래스1 챔피언인 미치히로 기노시타가, 기술은 일본 포르쉐 전문 기술팀인 KTR이, 팀 운영은 앤드리스가 맡는다.

이 날 출범식에서 이 회사 조현식 부사장은 “이번 대회 참가는 한국타이어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위권 입상을 통해 한국의 레이싱 마니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향후 르망 24시, FIA GT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레이싱 대회 참가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1전을 시작으로 총 9개 라운드가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세팡에서는 4라운드가 열린다. 또 일본 슈퍼 GT는 일본 6개 지역 지상파 TV와 ESPN, 유로스포츠, 스피드채널 등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등에 중계된다. 따라서 한국타이어는 대회를 통한 홍보효과를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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