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독일 최대의 산별노조인 금속노조(IG메탈)가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 노조원들이 1일 경고 파업을 단행했다.
금속노조는 다임러크라이슬러 야근 교대 노동자 1천명이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진델핑엔 공장에서 이날 새벽 파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 공장이 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금속노조원들은 시간당 적어도 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근무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용자측은 비용 증가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종종 임금협상 과정에서 일부 사업장에서 파업을 벌임으로써 협상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금속노조는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이어 다른 소속사에서도 경고 파업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340만명의 노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용자측은 1.2%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