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독일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아는 2일 박지성, 이영표 선수에게 독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피파컵 모형물을 전달한 데 이어 3월중순부터 승리기원 메시지함을 설치하는 등 "젊은 기아"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 1일 독일 월드컵 원정응원단을 선발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기아차 구입자에게 파워트레인 계통의 보증수리를 5년 10만km로 연장키로 했다. 또 한국의 8강 진출 기원을 위해 5월까지 기아차 구입자에게 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주기로 했다. 이 밖에 3~4월중 기아차 구입자 중 45명을 추첨, 월드컵 무료 참관권을 증정한다. 또 전국 34개 CGV 극장에 승리기원 메시지함을 설치한 뒤 2명을 추첨, 무료 참관권을 준다.
기아가 이 처럼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건 기업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후원하는가 하면 X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가 다소 중후한 이미지로 가는 것과 달리 기아는 활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는 제품상 RV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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