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12인승, '잘 나가네'

입력 2006년03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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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용차 기준이 11인승 이하로 바뀐 후 12인승 승합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2인승 가운데 사업용 성격이 짙은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

2일 현대에 따르면 올 2월까지 판매된 스타렉스 7,079대 중 12인승은 2,724대로 전체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9인승 851대와 11인승 193대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다. 특히 12인승의 판매실적이 많은 이유는 10인승까지 승용차로 분류돼 세금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결국 좌석배치가 어정쩡한 11인승보다는 12인승을 선택, 높은 세금 부과를 피해가는 셈이다.

9~11인승 모델 중에서도 승용형으로 분류되는 기아자동차 그랜드카니발과 쌍용자동차 로디우스도 판매대수의 대부분이 11인승이다. 그러나 이들 차종은 승용형 컨셉트에 따라 갖가지 고급품목 적용으로 가격이 비싸 판매실적은 그리 많지 않다. 2월까지 그랜드카니발은 2,900여대, 로디우스는 1,700여대 팔렸다. 이에 따라 사업용 성격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타렉스 구입자가 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과거 스타렉스보다 저가형이었던 원박스 형태의 승합차들이 사라지면서 고급형 스타렉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스타렉스도 점차 고급화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즉 사업용이라도 승합차의 고급화가 대세라는 설명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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