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한 번 사면 계속 산다

입력 2006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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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샀던 소비자들은 가격이 싸고 교체가 편리하다는 매력 때문에 계속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자판 설문조사 응답자 3만6,814명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고차를 산 뒤 나중에 교체할 때 다시 중고차를 구입한 대체 구매자(중고차→중고차)의 비중은 2001년 24.3%, 2002년 24.5%, 2003년 26.4%, 2004년 29.4%, 2005년 31.9%로 매년 증가했다. 이들 중 22.3%는 향후 신차를 살 기회가 생겨도 중고차를 사겠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최초 구매자, 추가 구매자(신차+중고차, 중고차+중고차) 등 다른 구매자층은 14.9~18.7%가 중고차 구입의사를 밝혔다.

중고차 선호 이유에 대해 이들 중 47.6%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자주 교체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내세운 응답자는 8.9%로 다른 구매자층보다 높았다. 전체 중고차 구매자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편리성을 중고차 구입 이유로 밝힌 응답자는 평균 6.2%였다. 이들 중 41.7%는 중고차를 살 때 품질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중고차 구매자들이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고유무는 20.2%, 가격은 17.8%에 불과했다. 또 40대와 50대가 각각 28.5%와 28.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한편,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구매자는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최초 구매자의 비중은 2001년 37.8%, 2002년 36.9%, 2003년 33.2%, 2004년 31.0%, 2005년 25.7%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신차 소유자가 추가로 차를 살 때 중고차를 고르는 비중은 2001년 9.6%에서 2005년 12.8%로 소폭 증가했다. 중고차 소유자가 추가로 중고차를 사는 비중은 매년 10%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새 차를 샀다가 다음 번 차를 교체할 때 중고차를 택하는 대체 구매자(신차→중고차)의 비중은 2001년 19.5%, 2005년 19.4%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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