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3인 대표이사체제 구축

입력 2006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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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3일 임시주총 후 이사회를 개최해 최형탁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작년 11월5일 사장 임명 이후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돼 대표이사 사장으로서의 권한을 갖게 됐다.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은 작년 3월25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대표이사 수석 부사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따라 쌍용은 기존 장쯔웨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 장하이타오 대표이사 수석 부사장 등 3인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쌍용측 설명에 따르면 장쯔웨이 대표이사는 상하이자동차(SAIC)와 쌍용자동차 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쌍용 입장에서 양사 간 전략적인 부분의 업무에 대해 효율적으로 의견조율을 하게 된다. 최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은 쌍용의 경영 전반 및 중장기 경영계획과 비전 달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사업을 관할하고 운영하게 된다.

쌍용 관계자는 "3인 대표이사 체제는 상하이자동차가 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의무와 권한 행사를 통해 보다 더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라며 "50.91%의 최대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서 상하이가 쌍용의 경영결과에 책임을 함께 가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은 이번 3인 대표체제 출범이 중장기 경영계획과 200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와 노력의 시작인 만큼 각 대표이사 간의 업무분담과 조율에 있어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은 이 날 주총에서 공샹리 중원한국유한공사 총경리와 황슈셩 동방항공공사 한국지사장 등 중국인 2명과 김찬홍 한국회계연구원 수석연구원, 지홍민 이화여대 교수 등 한국인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쌍용 이사진은 천홍 상하이차 총재와 최형탁 사장, 장쯔웨이 대표, 장하이타오 부사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4명 및 기존 정명섭 주한중국상회 부회장 등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6명이 중국인으로 채워졌다. 작년까지는 중국인 4명, 한국인 5명이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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