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터 하우스벅(대표 곽창재)이 GTCC 개최를 포기하고 타임 트라이얼에 매진키로 했다.
하우스벅은 지난해 벤투스 GT컵 푸마 챌린지를 개최, 아마추어 레이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올들어 용인 스피드웨이의 경기 보증금제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였던 한국타이어와 올 시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대회를 취소키로 했다.
하우스벅 관계자는 “지난해 대회도 힘들었지만 모두 개최한 만큼 올 시즌도 무난히 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스폰서와 협의하는 동안 다른 프로모터가 벤투스 GT관련 경기를 준비중이란 얘기를 들었고, 스피드웨이와 일정을 조정하면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우스벅은 올해 스피드웨이에 GTCC 일정으로 6전을 잡아놨으며 스폰서십도 3전까지는 가능하게 진행했다. 그러나 GT 경기 참가를 준비해 온 드라이버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우스벅 관계자는 “그 동안 받은 참가비 등은 전액 반환할 예정”이라며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는 엑스타컵 타임 트라이얼 경기에 매진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마추어 레이스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경기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하우스벅의 GTCC 취소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경기를 추진하던 프로모터들에게는 여유일정이 생길 전망이다. GTCC는 이 달 19일부터 6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시리즈 경기의 개최도 가능해졌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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