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테라칸 후속모델(EN) 출시를 놓고 근거없는 소문이 나돌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최근 테라칸 후속모델 출시를 포기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소문의 근거는 테라칸 후속모델 출시로 싼타페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는 싼타페도 고급화 추세를 충실히 따른 데다 그 이상 고급형 모델이 나올 경우 판매대수가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기인한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현대가 테라칸 후속모델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이 같은 소문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엄청난 돈을 들여 개발한 차종의 출시를 포기한다는 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며 "품질확보를 위해 출시가 조금 연기될 수는 있으나 판매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테라칸 후속모델의 경우 올 하반기 출시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는 게 현대측 설명이다. 또 다른 현대 관계자도 "테라칸 후속모델이 싼타페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며 "그렇다고 신차 출시를 포기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현대는 테라칸 후속모델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렉서스 RX 등 고급 SUV와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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