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포드 신용등급 추가하향

입력 2006년03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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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13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포드의 신용등급을 더 낮췄다.

피치는 협력업체들의 파업과 도산 등으로 부품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며 포드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하향조정했다. 이 등급은 투자등급에서 2단계 낮은 정크본드 등급이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자동차부품업계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드의 주요 부품거래처 상당수가 파산상태에 직면해 부품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수익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드의 현금 흐름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피치는 밝혔다.

한편 금융시장은 예상됐던 일이라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피치의 신용등급 하향에도 포드의 2031년 만기 채권은 평소와 다름없는 가격에 거래됐다. 직원들에 대한 연금 및 의료보험 부담과 일본 자동차회사들의 경쟁에 밀려 경영난이 심화된 포드는 3만명 감원, 감산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나 부품공급업체들의 파업, 도산 등이 이어지면 구조조정 작업 자체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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