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빅3', 일제 임금인상

입력 2006년03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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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수년 만에 처음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단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3대 자동차 메이커들은 일제히 직원들의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이번 회계연도 직원들의 월급여를 평균 7천900엔 인상하고 237만엔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일본 2위인 닛산도 월급여를 평균 7천엔 인상하고 223만엔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3위인 혼다는 월급여를 평균 600엔을 인상할 예정이다. 도요타와 혼다가 직원들의 기본급 인상을 단행한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임금 인상은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두드러진 실적 호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 호전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인 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를 올리고 있는 이들 일본 자동차 "빅3"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7%포인트 상승한 32.3%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연비가 뛰어난 일본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6.9%로 낮아지는 등 하락 추세에 있다. GM은 2008년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3만 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드도 2012년까지 3만 명을 감원하기 위해 노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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