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가격 올랐다

입력 2006년03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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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가 강보합세를 띠면서 중고차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3월중순 산정한 4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스테이츠맨 등 대형 승용차 중 일부 비인기차종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시세가 3월과 같았다. 차종별로는 경차, 소형차, 중형차의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초 특별소비세 인상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 신차 구입자들이 중고차시장에 내놓은 매물도 줄었기 때문이다. 또 5월까지 계속되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중고차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특소세가 인상된 뒤 신차 구입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중고차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이 같은 영향으로 4월 시세가 산정된 뒤에도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실제 거래가격이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조합 시세담당자인 최도규 차장은 “성수기에다 매물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중고차시장에서는 3월중순부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차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5월 시세는 전 차종에 걸쳐 4월보다 오르거나, 보합세를 띠더라도 매물이 부족한 인기차종들의 시세는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주요 차종별 시세. (자동변속기 중품 기준)

▲경차
3월 시세를 유지했다. 2002년식 기준으로 아토스 까미 380만원, 비스토 ESS 400만원, 마티즈 MD 450만원에 각각 거래된다.

▲소형차&준중형차
시세가 바뀌지 않았다. 2004년식인 클릭 인티 1.3 고급형이 560만원, 리오 1.3 고급형이 550만원, 칼로스 1.2 MK가 600만원이다. 또 아반떼XD 1.5 디럭스는 850만원, 쎄라토 LX 1.5는 830만원, 라세티 1.5 LUX는 780만원, SM3 1.5 CE는 850만원이다.

▲중형차
중형차 역시 3월 시세와 같았다. 2004년식 기준으로 EF쏘나타 2.0 GV 기본형은 1,150만원, 옵티마 2.0 LS는 970만원. 매그너스 L6 클래식 DOHC는 1,200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대형차
스테이츠맨의 일부 연식이 100만원 정도 하락했으나 다른 차종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스테이츠맨 V6 2.8 2005년식은 3,100만원으로 3월보다 100만원 떨어졌다. 뉴 에쿠스 GS 밸류 3.0 2003년식은 2,500만원, 오피러스 300 고급형 2005년식은 2,650만원, 뉴체어맨 400S 2.3 마제스타 2005년식은 2,800만원이다.

▲RV&LPG차
판매가 약간 주춤했지만 시세는 내려가지 않았다. 2004년식 기준으로 투싼 2W MX 고급형 1,400만원, 뉴스포티지 2W TLX 고급형 1,500만원, 테라칸 JX 290 2W 고급형 1,450만원이다. LPG차 중 2004년식인 카렌스Ⅱ 고급형 2.0 GX와 레조 2.0 LD는 각각 900만원을 형성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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