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GP 2라운드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르노팀의 피지겔라, 알론소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르노팀의 강세는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2005년 종합우승의 저력을 살린 르노는 지난 19일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인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지안카롤로 피지겔라가 우승했다. 그 뒤를 페르난도 알론소가 차지하면서 새 머신의 파워를 과시했다. 르노는 1라운드인 바레인 GP에서도 알론소가 우승했다.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 2라운드는 피지겔라가 예선 기세를 몰아 폴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를 혼다팀의 젠슨 버튼, 윌리엄스팀의 로스 베릭, 페라리팀의 마이클 슈마허, 윌리엄스팀의 마크 웨버가 따랐다. 1라운드 우승자인 알론소는 8그리드에 위치했으며 6, 7그리드에는 우승후보인 맥라렌팀의 두 드라이버 요한파울로 몬토야, 키미 라이코넨이 자리했다.
1랩이 5.543km인 서킷을 총 58랩 주행하는 말레이시아 GP에선 출발신호가 나자마자 르노팀의 새 머신의 성능을 과시했다. 피지겔라는 빠르게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8그리드에 있던 알론소가 3위로 올라선 것. 반면 로스 베릭과 웨버는 출발이 나빴다. 특히 라이코넨은 출발조차 하지 못해 2라운드 레이스를 마감해야 했다.
포메이션에 참가하지 못했던 토요타팀의 랄프 슈마허는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해 출발 직후 13그리드까지 올라서면서 좋은 결과를 예상케 했다. 신생팀인 BMW 자우버팀의 애쿱스 빌레누브와 닉 헤이드필드도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시즌 라이벌로 활동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면서 버튼의 뒤를 쫓던 알론소는 37랩째 2위로, 몬토야가 버튼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헤이드필드는 49랩째 엔진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했다.
결국 말레이시아 GP에서 르노는 피지겔라와 알론소가 원-투 피니시로 올시즌 최강군담임을 입증했다. 그 뒤를 버튼, 4위로 몬토야가 골인했다. 페라리팀의 필립 메사와 마이클 슈마허가 5위와 6위로 들어왔다.
이번 레이스를 통해 알론소는 18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1위를 꿰찼으며, 2위는 마이클 슈마허와 버튼으로 각각 11점, 4위는 말레이시아 GP에서 우승한 피지겔라가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몬토야와 라이코넨으로 집계됐다. 팀 순위도 르노가 28점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페라리와 맥라렌이 각각 15점으로 뒤따랐다.
다음 F1 GP는 오는 2일 호주에서 개최에서 열린다.
<결승전 순위>
1. 르노 지안카롤로 피지겔라
2. 르노 페르난도 알론소
3. 혼다 젠슨 버튼
4. 맥라렌-메르세데스 요한파울로 몬토야
5. 페라리 필립 메사
6. 페라리 마이클 슈마허
7. 자우버-BMW 야쿱스 빌레누브
8. 토요타 랄프-슈마허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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