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부회장 "국내 차량 생산설비 유지"

입력 2006년03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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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은 19일 "현대차의 최우선 정책은 고용안정이고 이를 위해 국내 생산설비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울산방송(ubc) 보도특집 "환율위기 수출기업 비상"이라는 시사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공장 해외이전에 따른 고용불안 우려 지적에 대해 "국내에서는 고급.중대형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차량을 만드는 등 생산설비, 내수시장 생산능력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기술 보안 차원에서 국내에서 생산해야한다"며 "해외공장에서는 현지에 맞는 특화된 차량과 수익성이 낮은 차량을 생산하는 것인 만큼 공장 해외이전으로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기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170만대, 해외에서 63만대를 생산, 국내 생산이 3배 가까이 많다"며 "앞으로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생산을 계속 늘려야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현재의 환율위기 극복대책과 관련, "환율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해외공장을 세워 현지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근본적인 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위기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체질 개선으로, 여기에는 철저한 비용절감이 필요하며 더불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야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 관련, "현대차는 근로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도요다의 3분의 1밖에 안된다"며 "생산라인에는 도요다 보다 근로자가 많고 컨베이어 속도는 낮아 다양한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들이 임금동결하는 등 비상경영에 협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측에도 위기극복에 동참해달라고 했다"며 "노조도 경영위기에 대해 노사협심으로 극복하자고 요청하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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