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노조 혁신을 기치로 내세운 현대자동차 노조의 간부들이 주말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청소하고 빨래하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1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체 대의원 400여명의 만장일치로 노조간부의 사회봉사활동 사업을 확정했다. 이는 노조간부가 주말마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한다는 것. 먼저 노조 집행부 간부를 중심으로 지난달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청소하고 빨래하고 집 고쳐주고, 시설 원생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놀아주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각 사업부의 대의원인 노조간부가 나서 태연재활원, 울산시립노인요양원, 메아리학교, 착한 목자의 집, 꿈나무 특수 아동 어린이집, 선은 전문요양원 등에 차례로 방문하는 등 주말 사회봉사에 한창이다.
그 동안 현대차 동호회가 중심이 된 사회봉사활동은 계속돼 왔지만 이 처럼 노조집행부나 대의원 등 노조간부가 직접 복지시설을 찾아가 청소하고 빨래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은 이례적인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간부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돼야 할 것"이라며 "현대차 노조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조합원에게 모범이 되는 노조간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