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10 TDI 디젤, 미국 르망 우승

입력 2006년03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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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을 얹은 경주차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우디는 자사가 만든 디젤 레이싱 머신 R10 TDI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 세브링 서킷에서 열린 미국 르망 레이스에 처녀 출전해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르망 레이스는 12시간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주행함으로써 차의 성능과 함께 내구성이 승부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극한의 자동차경주다. 그늘에서조차 섭씨 30도에 이를 정도의 고온과 높은 습도로 아스팔트의 온도가 43도까지 치솟는 등 혹독한 조건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아우디는 세계 최초로 디젤엔진이 장착된 레이싱 머신으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회사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우디 R10 TDI는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자동차 경주대회 출전은 이번 미국 르망 레이스가 처음이다. 이 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알루미늄 12기통 5.5ℓ TDI 엔진을 얹었고, 차체 역시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최고출력은 650마력, 최대토크는 112.0kg·m를 넘는다.



한편, 딘도 카펠로, 앨런 맥니시와 함께 아우디 R10 TDI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톰 크리스텐센(덴마크)은 지난해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개인 통산 7회 우승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레이스인 이 대회에서도 총 4회의 우승을 차지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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