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노사화합 무분규를 선언한 GS칼텍스 노조가 올해 임금조정 결정을 회사측에 일괄 위임했다.
GS칼텍스 노조는 지난 23일 오후 회사측과 임금교섭을 갖고 2006년 임금에 관한 사항을 노조가 사측에 위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노조의 위임결정 취지에 걸맞게 심사숙고, 2006년도 임금조정에 대한 회사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올해 회사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데다 사활이 걸린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시급한 상황에서 노사가 따로 없다는 데 조합원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경영층에 대한 그 동안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임금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임금 위임서"를 사측에 전달했다.
이 회사 박주암 노조 직무대행위원장은 "노사화합 선언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교섭관행의 정착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노사가 대화를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존의 노사문화가 반드시 이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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