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수입 미니밴을 겨냥, 최고급 편의품목을 갖춘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은 11인승 그랜드카니발을 기반으로 개발된 컨버전 밴형으로, 지붕을 자른 뒤 295mm를 높인 하이루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내 거주성이 좋아졌고, 보디와 일체감을 강조한 사이드 에어댐을 새로 달아 강인하고 웅장한 외관을 추구했다. 실내는 ▲베이지색 고급 천연가죽 ▲무드 램프 ▲LED 타입 간접조명 ▲독서등 ▲최고급 우드그레인 ▲DVD와 VTR 및 뒷좌석 LCD 모니터 ▲센터콘솔 냉온장고 등을 갖췄다. 또 ▲뒷좌석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주름식 커튼 ▲1열 시트 뒤편에 적용된 시트백 테이블 ▲180도 회전 가능한 2열 시트 등을 장착했다.
기아는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이 수입 미니밴을 겨냥한 만큼 가격은 수입밴 대비 4,000만원 이상 싸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솔린엔진을 얹은 수입밴과 달리 경유 사용에 따른 유류비 절감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1인승 승합차로 분류돼 자동차세가 연간 6만5,000원에 불과하다.
기아는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의 주요 고객을 의전행사가 많은 무역회사나 이벤트업체, 장거리 운행이 많은 연예계 종사자, 현장출장이 잦은 건설관련 종사자 등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에 따른 가족단위 여행용 자동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이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의 개발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랜드카니발 리무진의 가격은 자동변속기를 포함해 GX 리무진이 3,900만원, GLX 리무진이 4,200만원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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