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가 콘돔 포장지 속에 들어간 걸까.
한국타이어가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인쇄매체용 광고 이미지를 28일 공개했다. 콘돔을 연상시키는 캡슐 속에 타이어가 들어 있는 디자인의 이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회사 광고 담당자는 “콘돔이 안전을 상징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엔조이 드라이빙’이라는 브랜드 컨셉트에 잘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4년 새로운 CI를 발표하면서 "엔조이 드라이빙 캠페인" 1탄으로 하프 파이프(제품 XQ 옵티모)편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광고는 타이어 성능만을 강조하던 기존의 전형적인 타이어 광고의 틀을 깨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2탄인 "러브 스토리"(노르딕 3000)편에 이어 3탄에서는 번개(블랙버드 V2)편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타이어의 엔조이 드라이빙 캠페인은 이 회사가 갖고 있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기업 이미지를 좀더 젊고 진취적으로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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