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토스카 LPG 택시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토스카 택시는 세계 최초로 기체 직접분사방식(LPGi)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인젝터를 통해 LPG 기체연료를 실린더에 직접 뿜어내는 방식으로, 기존 LPG차의 액체 분사방식보다 분사압력이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가솔린차에 버금가는 최대토크(19.5kg·m/4,600rpm)를 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GM대우는 토스카 LPG 택시에 장착된 연료탱크의 경우 내부펌프의 위치를 최적화해 탱크 크기를 최소화했으며, 실사용 연료량은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히터가 내장된 기화기도 택시기사들의 요구에 따라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 마케팅담당 릭 라벨 부사장은 “토스카 LPG 택시는 지난 1월 출시한 토스카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택시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며 “직렬 6기통 엔진의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과 뛰어난 성능, LPG차의 경제적 효율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번 토스카 LPG 택시 출시에 맞춰 토스카 택시기사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정비사업소 내 75개 택시전담 접수창구와 29개 택시전담 작업장을 운영하는 특별정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GM대우는 토스카 LPG 택시 외에 장애인 및 렌터카용 토스카 LPG차도 내놨다. 토스카 LPG 장애인용 차는 한 손으로도 운전대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스티어링 보조장치와 왼손 장애를 위해 오른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우측 방향지시기, 왼발로 작동할 수 있는 좌측 가속페달 및 손으로 조작 가능한 브레이크와 액셀 핸드컨트롤 등 인체공학적 최신 설계의 특수 운전장치를 적용, 장애인들이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했다.
토스카 LPG 택시 및 렌터카는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 장착이 가능하며 기본형, 디럭스, 수프림 등 총 3개 트림으로 나뉜다. 가격은 L6 2.0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기본형 1,138만원, 디럭스 1,282만원, 수프림 1,462만원이다. 자동변속기는 122만원을 더 내야 한다. 또 장애인용 차는 4단 자동변속기만 장착이 가능하며 L6 2.0 기준으로 기본형 1,644만원, SE 1,694만원, SX 1,804만원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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