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이 30일 열기로 했던 기업설명회를 연기했다.
현대오토넷은 30일 증권선물거래소 강당에서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계획했으나 행사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이를 연기했다. 사실상 취소나 다름없다. 현대오토넷은 대규모 설명회 대신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을 개별 방문해 회사의 장기전략과 비전을 설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29일중으로 증권거래소에 공시를 내고 30일부터 방문설명에 나선다는 것. 주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에 관한 내용으로 회사의 전망이 밝다는 걸 집중적으로 설명할 전망이다.
현대오토넷은 기업설명회 연기 이유를 "회사 사정"이라고 말했다. 김재록 씨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 때문이다. 회사측은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예정됐던 일정이어서 기업설명회를 강행하려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져 연기키로 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이 검찰의 수사대상이 된 건 최근 현대오토넷에 합병된 본텍 때문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본텍은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대주주였던 부품회사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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