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스즈 주식 매각키로

입력 2006년03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쿄=연합뉴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GM이 보유중인 일본 자동차업체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GM은 보유중인 일본 이스즈자동차 주식을 매각키로 하고 이런 계획을 이스즈측에 통보했다. 이스즈는 주요 주주인 미쓰비시(三菱), 이토추(伊藤忠)상사 등에 GM보유 주식 인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일본 트럭메이커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이스즈자동차 발행주식의 7.9%를 보유한 사실상 최대 주주다. GM은 앞서 후지(富士)중공업과 스즈키 주식도 매각했다. 이에 따라 GM이 1970년대부터 계속해온 일본 자동차 메이커와의 자본제휴는 대폭 축소되게 됐다.

GM이 보유한 이스즈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경우 매각대금은 29일 종가 기준으로 380억엔에 달하지만 업무제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는 보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71년 이스즈와 자본제휴한 GM은 2002년 이스즈가 경영난에 빠지자 감.증자 등을 통해 재건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일본 국내 트럭수요가 늘어 이스즈는 3월 말 결산에서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30엔까지 떨어졌던 이스즈 주가는 현재 420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GM과 이스즈는 트럭을 상호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과 폴란드에서 디젤엔진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GM의 일련의 주식매각이 일본 자동차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