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정유 노조, 사측에 임단협 위임

입력 2006년04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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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SK인천정유(구 인천정유) 노조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협상을 사측에 위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정유 노조는 최근 임단협에 관한 결정을 사측에 모두맡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무교섭 선언을 했다. 다른 정유사들이 고유가로 인한 실적 호조로 최근 수년간 임금을 상당부분 올려온데 비해 SK인천정유는 2003년 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이후 임금 인상에 제약을 받으면서 다른 회사들과 임금 격차가 벌어져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SK인천정유 노조는 회사가 국내 최대정유사인 SK㈜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올해 임금 인상을 위해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노조가 인천정유때 부도와 파산 위기까지 겪었던 만큼 회사의 경영 정상화가 급선무라는데 사측과 인식을 같이해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한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SK인천정유는 인천정유 당시 한때 직원수가 1천명이 넘었지만 2003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정리해고와 희망퇴직 등을 거쳐 500명 수준으로 줄었으며, SK㈜는 인수 본계약 체결시 이들에 대한 고용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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