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현대자동차가 51.7%를 차지했다. 또 르노삼성은 기아에 이어 3위 확고히 굳힌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1·4분기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만5,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형 승용차인 쏘나타와 뉴SM5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이어 토스카와 로체 등도 신차효과에 따른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형 승용차도 대체수요가 이뤄지며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한 10만2,000대로 지난해 12월(12만8,000대) 이후 3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 51.7%, 기아 22.7%, 르노삼성 10.4%, GM대우 9.6%, 쌍용 4.8%, 기타 0.8% 순이었다.
수출은 현지 생산 본격화와 원/달러 환율하락 등 부진요인에도 불구하고 라세티와 투싼, 아반떼XD 및 칼로스 등 전략차종의 판매호조와 르노삼성의 수출 본격화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68만1,000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으로는 17.0% 많은 105억 달러에 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3월들어 자동차 내수판매가 본격 살아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국내 자동차판매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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