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부품 고관세 놓고 미국.EU와 대화키로

입력 2006년04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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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자국의 자동차 부품 고율 관세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에 들어간 미국ㆍ유럽연합(EU)과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8일 쑨전위(孫振宇) WTO 주재 중국대사가 미국과 EU의 WTO 주재 대사에게 각각 협상에 응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시기와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WTO의 규정에 따르면, 한 나라가 WTO 제소 절차에 돌입하면 제소대상국은 10일 이내에 입장을 밝혀야 하며, 30일 이내에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또 양국이 60일 이내에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WTO가 직접 나서서 문제를 심판한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완성차가 60% 이상의 수입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들 부품에 대해서는 완성차 수입과 똑같은 고율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과 EU는 이에 대해 불공정 무역정책이라며 지난 3월30일 WTO 제소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했다. 중국은 자국의 자동차 부품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해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완성차 수입에 부과하는 관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한 후 중국 내에서 조립만 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도움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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