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을 가진 폴로가 150마력의 출력과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폭스바겐은 최근 뉴 폴로 GTI를 발표했다. 이 차는 "미니 골프 GTI"라고 해도 될 정도로 빼닮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뉴 폴로 GTI는 지난 98년 최고출력 125마력에 최고속도 205km/h의 폴로 GTI가 만들어진 후 8년만에 풀체인지됐다. 뉴 폴로 GTI는 1.8ℓ 5밸브 터보차저 엔진과 인터쿨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2.0kg·m/1,950rpm의 힘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도 216km/h로 높아졌고, 0→100km/h 가속성능도 8.2초로 향상됐다.
안팎의 스타일도 스페셜 GTI의 주행특성이 더해져 스포티하고 안정되게 바뀌었다.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이어지는 겉모양은 큰 차체를 연상시킨다. 또 V 스타일로 다듬어진 하니컴 메시 타입의 인테이크 파츠도 눈길을 끌며, 블랙 틀로 구성된 더블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 부분에 기본으로 적용된 안개등이 GTI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브레이크 램프가 달린 지붕의 스포일러는 리어 액슬의 다운포스 기능을 갖고 있으며, 크롬 트윈 배기 테일 파이프도 인상적이다. 특히 이 차의 스포츠 섀시는 기본형에 비해 차체가 15mm 낮아져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과시한다.
대부분의 부품은 검정색, 은색 그리고 빨간색 페인트로 도장했으며, 디스크 방식으로 된 앞뒤 브레이크 캘리퍼에는 빨간색을 칠해 세련미를 살렸다. 여기에 휠은 골프 GTI와 함께 5스포크 타입의 16인치를 기본으로 달았다. 타이어는 205/45R 16인치를 채용했다.
스페셜 모델답게 뉴 폴로 GTI에는 스포츠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및 겉표면이 덮혀 있는 핸드 브레이크 그립 등을 갖췄다. 콕피트에 마련된 콘솔, 패널은 물론 사이드 에어벤트 등도 금속으로 표면처리돼 스포티한 멋을 살렸다. 이와 함께 뒷시트를 접었을 때 트렁크 사용공간이 기존의 270ℓ에서 1,030ℓ로 늘어나 대용량의 화물도 실을 수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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