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델파이 비수익부문 매각지원

입력 2006년04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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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미 미시간주> AP=연합뉴스) 미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최대 부품공급사인 델파이가 점화플러그 생산시설 등 비수익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8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델파이는 지난 달 현재 브레이크나 샤시, 도어 모듈, 핸들 등에 들어가는 부품 등 핵심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국내 21개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자사로부터 지난 99년 분리된 후 파산한 델파이사 매각작업 지원을 위해 매수자 발굴 및 계약 신규 납품업체 물색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보 앤더슨 해외판매.공급 담당 부회장이 11일 밝혔다. 일례로 GM은 델파이사의 미시간주 플린트 소재 점화플러그 생산공장 폐쇄 지원을 위해 3주 전부터 델파이사의 점화플러그 매입을 중단하고 덴소, 베루, NGK사와 납품계약을 맺는 등 델파이측과 일부 비핵심 부문의 계약을 종료하고 있는 상태다.

델파이는 지난해 10월 파산보호 신청 후 11월말까지 매출액 29억4천만달러, 영업손실 1억2천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델파이사는 또 지난 달 31일 미 파산법원에 전미 자동차노조(UAW)와 계약 무효를 요청했으며 법원은 내달 이에 대한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델파이의 요청은 UAW가 델파이의 임금, 보험혜택 감축 요구안을 거부한 뒤 나온 것이다. 그러나 UAW와 다른 자동차사 노조들은 강력 반발, 총파업을 경고한 상태다. 이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GM은 1주일 평균 1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감수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반면, GM의 앤더슨 부회장은 델파이사 근로자들의 파업에 대비해 부품 재고를 늘리는 등 파업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GM은 비상 대처 방안의 일환으로 델피사의 명예 퇴직 대상 근로자 1만 7천명의 퇴직 비용을 대신 지불하고 5천명은 GM 본사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델파이측에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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