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디젤 하이브리드, '눈에 띄네'

입력 2006년04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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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수입·판매사인 한불모터스는 최근 안면도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푸조의 디젤 기술을 설명하는 워크샵을 가졌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이 지난 1월 세계 처음으로 발표한 첨단 기술이다.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가솔린엔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는 가운데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인 것.



푸조 307 하이브리드 HDi의 경우 ℓ당 29.4km라는 놀라운 연비를 보인다. 연비가 좋다는 기존의 HDi 엔진보다도 30% 이상 연비가 높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0g/km에 불과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훨씬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차는 1.6ℓ HDi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고압 배터리팩으로 구성됐다. 엔진룸에 전기모터와 엔진이 함께 자리잡고 배터리팩은 트렁크룸에 스페어타이어가 놓이는 자리에 배치됐다. 307 하이브리드 HDi는 시속 50km 이하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움직인다. 따라서 저속에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모터로 달리다가 이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디젤엔진이 곧바로 움직여 빠르게 가속한다. 배출가스 제로(제로 에미션) 모드를 선택하면 차는 엔진을 멈추고 전기모터로 움직인다.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는 전기로 변환돼 배터리에 저장된다. 사라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대기오염을 막고 연비를 높이는 것. 고속주행할 때 차의 동력은 HDi 엔진을 이용하게 된다. 이 때 미세먼지필터(PDF)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걸러낸다. 추월할 때나 언덕을 오를 때는 전기모터가 엔진과 함께 작동해 토크를 크게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는 연비가 우수하고 오염물질 배출도 적어야 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디젤 하이브리드가 옳은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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