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원 급여 10% 삭감 결의

입력 2006년04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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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쌍용자동차는 내수판매 부진과 원.달러 환율하락 등 내외 악재에 대처하기 위해 상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최형탁 사장 이하 전 임원진은 솔선수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급여 10% 삭감을 결의하고 실적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사직서도 미리 제출했다.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원가 및 비용절감 ▲불용자산 매각 ▲생산 효율성 증대 ▲R&D 역량 강화 ▲품질경쟁력 제고 등을 아우르는 비상경영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쌍용차는 경유값 인상 등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1.4분기 내수 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17.5% 줄어드는 등 고전하고 있다.

최 사장은 "전 임원의 결의와 솔선수범 없이는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없으며 직원들의 동참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위기의 원인을 먼저 내부에서 찾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단기간내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비상경영과는 상관없이 고용안정 우선 원칙과 투자계획 원안 집행 등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결연한 의지로 회사를 살리고 일터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고통분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계기로 임금 인상률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어서 올해 10.5%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확정지은 노조와 마찰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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