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3월에도 부진을 보였다.
1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3월 신차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연합 (EU) 15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3개국을 합한 18개국 시장에서 3만2천7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3월의 3만2천977대와 비교하면 0.8%가 줄어든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에는 시장 평균(2.6%)과 비슷한 2.8%의 증가율에 그쳤고 2월에는 마이너스 4.9%를 기록한 바 있다. EU에 새로 가입한 8개국을 포함한 유럽 27개국 시장의 판매대수는 3만4천350대로 역시 지난해 3월의 3만4천390대보다 0.1%가 줄어들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월 EU 15개국과 EFTA 3개국에서 모두 2만3천484대를 판매해 역시 마이너스 0.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대수는 2만3천569대였다. 유럽 26개국 시장을 기준으로 한 판매대수는 2만4천654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4천532대보다는 겨우 0.5%가 증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