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우드로 윌슨상 수상식 연기

입력 2006년04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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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현대·기아차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의 올해 우드로 윌슨 상 시상식이 연기됐다.

현대자동차 워싱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 회장의 우드로 윌슨상 시상식이 무기 연기됐다"면서 "시상식 연기는 정 회장이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에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는 제28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우드로 윌슨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8년 설립된 초당파적 공공연구재단으로, 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뉴욕 월 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는 정 회장이 "성실성과 서비스 정신, 책임감을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대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든 노력을 인정, 정 회장을 올해 민간부문 수상자로 선정했었다. 그러나 정 회장과 함께 올해 공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에 대한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로 윌슨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 지난 2001년 공공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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