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BMW 뉴 Z4 3.0si 로드스터가 국내에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16일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발표한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크랭크케이스와 밸브트로닉 기술을 사용한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다. 이 엔진으로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켰고 EU4 와 ULEVII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신형 3.0ℓ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2.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동 겸용 스텝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시프트패들로 빠르고 편하게 변속할 수 있다. 0→100km/h 가속 6.0초,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외관은 앞범퍼, 안개등, 테일라이트, 배기파이프 등이 바뀌었다.
이 차는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4개를 획득했다. 2004년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정면충돌에서 16점 만점에 15.64점, 측면충돌에서 16점을 얻어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최고상"을 수상했다. 차체는 동급 중 가장 견고한 1만4,500Nm/°의 강도(1만4,500Nm의 힘이 가해질 때 차체가 1° 정도만 뒤틀림)를 지니고 있다. 또 제동 기능을 향상시킨 신형 DSC(주행안정조절장치) 시스템, 17인치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을 갖췄다.
이 차는 2인승 오픈 스포츠카임에도 10ℓ 상당의 넓고 세련된 실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역시 골프가방 2개가 들어갈 정도(260ℓ)다. 전자동 소프트톱은 8초만에 개폐된다.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스포츠 시트, BMW 하이파이 프로페셔널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는 기본. 18인치 런플랫 타이어(펑크시 시속 80km로 최고 250km 주행가능)가 장착된다.
판매가격은 8,000만원.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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