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C 2라운드 1주일 앞두고 연기

입력 2006년04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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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태백 준용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KGTC 2라운드가 경기 개최 1주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연기됐다.



㈜KGTCR(대표 허일도)은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태백 준용서킷에서 진행키로 했던 2라운드 경기를 오는 5월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대회 연기는 홍보 부족과 경기장소가 태백이라는 지리적 여건, 관중 참가 저조 등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다 회사 내부의 문제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KGTCR은 짧은 기간에 조직을 갖추다 보니 국내 최고 대회라는 위상에 걸맞는 운영조직을 만들지 못했고, 프로모터에겐 이 점이 치명적이란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 앞서 KGTCR과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회장 윤철수)는 긴급회의를 통해 태백경기의 취소와 2전 연기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허일도 사장은 연기에 따른 사과문에서 “회사의 내부적인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처음 약속드린 바와 같이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를 치르기 위해 프로모터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리즈를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였다.



현재 1전을 소화한 KGTC는 이번 경기 연기로 참가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를 주도한 KMRC가 시즌 경기 취소를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결정이어서 더욱 그 강도는 더욱 셀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기 취소로 3월 첫 경기를 치른 국내 프로모터 레이스는 2개월간의 공백기간을 갖게 됐다. 따라서 팀 스폰서들 불만을 해소하고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또 실제 이번 대회 연기의 원인이 부족한 자금과 내부조직 간의 경기 진행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알려져 KGTC마저 결국 경기를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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