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해외 생산 1,000만대 돌파

입력 2006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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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의 해외 생산대수가 1,000만대를 넘겼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2005년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의 해외 총 생산대수는 사상 처음 1,000만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일본 국내 생산대수도 1,080만대에 이르렀다. 2005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약 6,200만대라는 추정에 따르면 3대 중 1대가 일본차인 셈이다.

일본메이커들의 해외 생산은 앞으로 1~2년 안에 일본 내 수치를 앞지를 전망이다. 혼다와 닛산의 해외 생산대수가 이미 일본 내 생산을 앞지르고 있고, 스즈키도 올해 해외 생산대수가 국내 생산을 추월할 전망이다. 일본 최대 메이커인 토요타는 미국 텍사스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내년중 해외 생산대수가 국내 생산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메이커들이 해외 생산에 나서기 시작한 건 지난 60년대부터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해외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 계기는 혼다가 82년 미국 오하이오공장을 짓고 어코드를 만들면서부터. 어코드가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생산대수를 늘려 갔고, 이에 자극받은 토요타와 닛산 등이 앞다퉈 미국공장 건설에 나섰다. 80년대말까지 일본의 주요 메이커들은 북미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일본차의 해외 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한 건 지난 86년, 500만대 돌파는 95년이었다. 다시 10년이 지난 후 1,000만대 생산을 넘긴 것.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2005년 일본차의 해외 생산대수가 1,000만대를 넘겼음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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