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3시 베이징(北京)발 아시아나항공 OZ33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고 "죄송합니다"만 되풀이하면서 입국장을 빠져나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로부터 재산헌납 등 질문이 쏟아지자 매우 침통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만 30여차례 말한 채 굳게 입을 닫았다.
공항에는 비정규 노조 기습시위 등을 감안해 현대차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나왔으며 취재진 50여명이 몰렸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정 회장을 에어싸며 취재진의 접근을 가로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사진ㆍ카메라 기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