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천500원 돌파..경유값은 사상최고

입력 2006년04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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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에 ℓ당 1천500원을 넘어서고 경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560원대에 진입하며 역대 2번째로 높은 가격까지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매주 표본조사하는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월 넷째주의 ℓ당 1천464.78원 이후 7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4월 셋째주)에는 전주보다 17.86원 오른 ℓ당 1천509.49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0월 넷째주의 1천509.14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9월 첫째주부터 10월 넷째주까지 8주 연속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 이상을 유지했고 9월 둘째주에는 1천532.75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에 ℓ당 1천566.48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인 작년 9월 둘째주의 1천575.45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가장 휘발유 가격이 싼 지역은 충북으로 ℓ당 평균 1천469.11원이었다. 조사대상 주유소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1천666.00원에 달했다. 경유 가격도 7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주에 ℓ당 1천216.48원을 기록, 작년 9월 둘째주 세운 최고가 1천200.43원을 넘어섰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지난주 가격도 ℓ당 935.51원과 941.70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작년 10월 둘째주의 943.59원과 946.84원에 근접했다.

주유소의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이달들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향후 반영되면서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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