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동차경주대회 열린다

입력 2006년04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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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자동차경주대회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오는 25일 열린다.

건설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임통일)가 주최하는 이번 자동차 경주대회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대회 운영은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가 맡으며, 주어진 코스를 빠르고 정확히 통과하는 짐카나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총 길이 500~600m 코스에 각 시설물을 설치해 8자 돌기, 90도 회전, 180도 회전, 360도 회전, 빗길 급제동 등의 과제를 준다. 참가선수 유형에 따라 한 발로 운전이 가능한 장애인을 위한 오토매틱 클래스와 양 발 모두 사용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핸드컨트롤 클래스로 나뉘어 열린다.

선수협의회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장애인들이 느낄 수 있는 운전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임통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들이 당당히 실력을 겨룸으로써 장애극복의 귀감으로 삼는 건 물론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재활의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올 대회에는 지난해 각 부문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핸드컨트롤 클래스의 송기운(42) 씨와 오토매틱 클래스의 홍태원(38) 씨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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