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손해보험시장에서 1위 기업인 삼성화재의 입지는 좁아진 반면 2~4위사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05 회계연도 첫 달인 작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11개 손해보험사의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은 총 19조3천505억원으로 이중 삼성화재가 31.1%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은 15.3%, LIG손해보험은 14.9%, 동부화재는 14.6%로 2~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시장점유율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삼성화재는 0.8%포인트 낮아진 반면 현대해상은 0.5%포인트, LIG손해보험은 0.6%포인트, 동부화재는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화재는 30.2%에서 29%로 하락한 반면 현대해상은 13.7%에서 14.5%로, LIG손해보험은 12.1%에서 12.8%로, 동부화재는 13.6%에서 13.9%로 각각 상승했다.
2006 회계연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서 2위 자리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매출액(자동차보험 포함) 목표로 현대해상은 4조500억원,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각각 4조원을 잡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2~4위사의 경우 온라인이나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은 이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