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온은 오는 2008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최고의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에 힘입어 아·태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비스티온 전체 매출액의 40%를 넘게 차지할 것이란 기대다.
비스티온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미 포화상태인 미국·유럽시장과 달리 아시아, 특히 중국은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2001년만해도 아시아·태평양은 세계 3개 지역중 가장 비중이 낮은 시장이었으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에만 30%에 달한 성장률은 이후 2008년까지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북미, 유럽, 아시아 3대 지역 중 아시아의 비중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2008년에 이르면 비스티온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이 지역에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비스티온은 중국에서 21개 공장을 가동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지역본부도 상하이로 옮긴 건 이 같은 전망에 따른 포석이다.
체리를 비롯한 중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것도 비스티온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이 회사는 판단했다.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국회사의 입장에서는 비스티온같은 협력사에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