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태백 준용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클릭 마니아들의 축제인 클릭 스피드 페스티발 2전 경기가 갑자기 취소됐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KMSA(대표 최광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경기 연기에 대해 KMSA는 스폰서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최측은 또 연기된 2전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 연기는 2003년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이 출범한 이후 처음 발생한 것이어서 많은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연기 발표 후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KMRC, KGTCR 등이 경기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튀어나온 돌출악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의 스폰서 프리젠테이션에 참가중인 프로모터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프로모터들은 KMSA는 물론 KMRC와 하우스버그 등이다. 따라서 자칫하면 행사 주최가 바뀔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나 클릭 마니아들이 바라는 건 경기개최이며, 이를 통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상화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