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자작차동아리 7년 연속 미니-바하 출전

입력 2006년05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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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이 자작차로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미니-바하 대회에 나가 실력을 겨룬다.



영남대학교 자동차동아리 YUSAE(팀장 조재명, 이하 유새)는 미국자공차공학회(SAE)가 주최하는 ‘2006 미니-바하 웨스트 컴피티션’에 참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유새팀은 이에 따라 2일 경기에 참가하는 6인과 함께 팀원들이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000년부터 올해로 7년째 연속 출전중인 유새팀은 그 동안 국내외 자동차대회에 참가하며 자작차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미니-바하 대회는 100년 전통의 SAE가 개최하는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 행사다. 매년 미국의 동부, 중서부, 서부 등 3개 지역에서 메인 경기가 개최되며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지에서도 열리고 있다.



경주차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차로 최고출력 10마력의 1인승 소형이지만 등록과 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돼야 출전이 가능하다. 또 대회는 단순히 주행만을 겨루는 게 아니라 설계보고서 심사와 정적 이벤트, 동적 이벤트, 내구레이스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이 때문에 팀원 간 호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주행 이벤트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



유새팀은 영남대 기계공학부의 동아리로 지도교수 1인(황 평 교수)에 대학원 및 학부생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97년 SAE 산하 정식 클럽으로 인정받아 레이싱카를 설계 및 제작하는 대학생 레이싱팀이기도 하다. 동아리 설립 15주년인 올해는 기계공학부 신입생 300명 중 약 20%에 이르는 60명이 유새팀의 신입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기능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조재명 유새팀장은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험준한 산악지형이 특징인 서부지역의 암벽등반을 위해 특별히 자체 개발한 후진기어를 달았다”며 “올해로 7회째 국제대회 참가인 만큼 2002년에 120개팀 중 20위 성적을 거둔 데 이어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새팀은 시명오토, ATV월드, 동원파이프, DTM스피드, 폴라리스, 브릭스&스트라톤, 한국델파이, KPI, 효성기계공업, 태창공업, 카티노레이싱 등의 중소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차량운송은 대한항공카고가, 통관은 키멕스가 도와주고 있으나 외국 자작차 참가팀만큼 자동차메이커들의 전폭적인 지원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대회엔 미국, 캐나다, 브라질, 한국 등에서 84개팀이 참가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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