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점유율, GM대우와 기아가 뺏어가

입력 2006년05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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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GM대우와 기아자동차는 상승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4월 내수시장에서 현대의 점유율은 49.2%였다. 이는 지난 3월의 50.9%에서 1.7%포인트 하락한 것. 반면 기아는 4월 점유율이 24%로 3월의 23.1%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 양사의 점유율은 73.2%로 3월의 74%에 비해선 0.8%포인트 감소했다.

줄어든 현대·기아의 점유율은 나머지 3사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GM대우자동차는 3월 점유율이 10%에서 4월에 10.7%로 늘었고, 르노삼성자동차도 11%로 3월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쌍용은 3월 5%에서 4월은 5.1%로 약간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현대·기아의 시장점유율을 GM대우가 대부분 가져간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GM대우의 신차효과가 어느 정도 발휘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GM대우는 지난 4월 중형 세단 토스카의 판매실적이 3,600대를 넘기며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4월 각사의 주력차종은 모두 중형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쏘나타가 1만대 판매를 넘기며 최다 판매차종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SM5는 5,000대, 토스카와 로체는 각각 3,600대와 3,500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국민차라고 하면 경차를 일컬었는데 요즘은 중형차가 곧 국민차"라며 "차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도 소형차 대신 중형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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