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브리드 매출 배증

입력 2006년05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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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자동차 정보 회사인 R.L. 폴크앤코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는 19만9천148대로 전년도보다 139% 증가했다. 렉서스 RX400h와 도요타 하이랜더의 하이브리드 모델, 포드의 머큐리 머리너 등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며 차량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런 수치는 미국내 전체 판매 차량의 1%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2000년 판매대수가 7천781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다.

폴크앤코의 애럴리스트인 로니 밀러는 지난해 201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미국 자동차 시장의 30-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낙관적인 것이란게 밀러의 설명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의 80%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검토하고 있지만 문제는 아직 차량 가격이 일반 차량에 비해 3천-4천달러 가량 비싸다는 점이다. 또 가솔린과 전기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이 아직 초기단계인데다 차량 모델이 한정된 점도 제약 요인이다.

밀러는 올 여름 미국내 베스트셀러 차량인 캠리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이 모델의 성공여부가 상당히 주목된다며 "이 차량이 성공하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욱 널리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기 휘발유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 혼다의 경우 인기차종인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부진해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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