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대표 닉 라일리)가 오는 6월 출시할 7인승 SUV 윈스톰에 탑재할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의 본격 양산에 돌입, 디젤 경쟁에 가세했다고 9일 밝혔다.
GM대우와 GM파워트레인부문이 공동 개발한 GM대우의 첫 디젤엔진은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회사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 최초의 디젤엔진은 윈스톰에 장착돼 오는 6월 첫 선을 보이며, 향후 디젤승용차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수출시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32.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VGT, 최고출력 120마력과 28.6kg·m의 토크를 내는 FGT 방식 등 두 가지다. 특히 회사측은 2.0 VGT의 경우 국내 최초 전자제어식을 채택한 데 이어 영구 매연여과장치(DPF) 등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영구 매연여과장치는 연료분사장치를 통해 필터 내에 쌓인 미세먼지 등 매연입자를 600~650도의 고열로 태우는 재생기술을 활용, 발화점을 낮춰 매연입자를 태우는 기존 첨가제 사용방식과 달리 주기적으로 첨가제를 갈기 위해 정비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다.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배출가스와 관련한 정비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
한편, GM대우는 윈스톰을 시작으로 향후 디젤엔진을 중형 세단 토스카에 얹은 뒤 유럽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디젤엔진 라인업이 마련된 만큼 수출시장에서 보다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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