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는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06 회계연도 원수보험료는 7조9천600억원, 순이익은 3천25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05 회계연도와 비교해 원수보험료는 9.7%, 순이익은 24% 증가한 것이다. 원수보험료 가운데 자동차보험은 2조4천900억원으로 1.3%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장기보험은 4조5천500억원으로 1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보험 영업에서는 2천100억원의 적자를, 투자 영업에서는 7천억의 흑자를 예상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7조2천562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천62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또 보험 손해율은 82.3%로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종목별 손해율은 장기보험 89.5%, 자동차보험 75.9%, 일반보험 49.4%였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1.8%로 100만원어치의 보험 상품을 팔아 1만8천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작년 11월과 올 4월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고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와 보험금 누수 방지 대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보험료를 추가 조정하더라도 그 폭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진출 문제와 관련,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결과, 온라인 상품의 보험료는 7~8% 정도 할인 요인 밖에 없었다"며 "따라서 현재 15% 정도 보험료가 싼 온라인 시장에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황태선 사장은 "자동차보험의 만성 적자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손해보험사로서는 긍정적인 환경 변화"라며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자동차보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